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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MC들도 당황하게 하는 예능감으로 무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레드벨벳이 출연해 탁월한 예능감으로 MC들까지 당황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
예리는 콩트에서 힘을 발휘했다. 레드벨벳은 고등학생으로 분해, 한 때 모범생이었지만 걸그룹이 되고 싶어져 학업을 놓은 학생을 연기했다. 예리는 웬디에게 자신의 말을 들으라며 강하게 나가, 웬디는 계속 "너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지만, 일단 너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라며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장훈이 예리의 아빠 역할을 맡았는데 MC들이 "엄마가 없다"며 서장훈의 이혼을 놀리자, 예리는 "엄마가 안계시는데 뭐 어쩌라는 거냐"라며 당당하게 대응했다.
MC들에게 '노잼'이라며 놀림을 당하던 슬기는 몸개그로 MC들을 당황케했다. 슬기는 지난번 출연 때 화살로 이수근의 뒤통수를 맞힌 전적이 있다. 슬기는 이번에 앞통수를 맞추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상민을 같이 세우며 "누구 인생이 더 재수없는지 가려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슬기는 실수로 강호동의 귀를 맞혔다. 멍하니 구경하던 강호동이 변을 당해 스튜디오가 박장대소했다.
조이는 MC들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다. 벽치기 게임을 제안한 조이는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던 서장훈에게 하트를 그리며 "너가 좋은 걸 어떡해"라고 애교를 부렸다.
조이는 지지 않을 자신 있다던 이수근도 무너뜨렸다. 이수근에게 무엇인가 귓속말을 해 그를 당황케 했다. MC들은 그에게 "조이가 뭐라 말했냐"고 물었지만, 이수근은 말하지 않았다.
조이는 새침하던 민경훈에게 바짝 다가가, 그의 귀를 새빨갛게 만들었다. 민경훈은 조이에게 "잠시만요 너무 가까이 오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웬디는 기상천외한 어릴 적 일화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아빠를 너무 좋아해 아빠가 하는 일을 다 따라하던 웬디는, 유아 시절 아빠의 면도를 따라했다. 아빠를 따라 자신의 혀를 면도해 피를 봤던 것이다.
아이린은 눈물로 서장훈을 당황케 했다. 아이린은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최근 가족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을 문제로 냈다. 서장훈은 "예전보다 작아진 아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