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인 도'(감독 안드레 외브레달)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인 도'측은 2일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제인 도'는 일가족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여인 시체의 부검이 시작되자 한밤중 부검실이 폐쇄되고 충격적인 공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 총 16개 영화제에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거센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공포 마니아들에게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메인 포스터는 강렬 그 자체다. 특별한 효과 없이도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제인 도(올웬 캐서린 켈리)의 비주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소름을 끼치게 한다. 창백한 피부에 두 눈을 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와 눈을 마주치지 말 것!"이라는 카피처럼 자꾸 시선을 피하게 하고, 맨 아래 "8월, 죽은 자의 종소리가 울린다"라는 카피는 '제인 도'가 단순히 시각적인 것뿐 아니라, 청각적인 공포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 영화라는 점을 예상하게 한다.
메인 예고편도 기대했던 공포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어느 살인 사건의 현장, 땅 속에 파묻혀 있던 제인 도가 부검실에 들어오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예고편은 초반부터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후 예고편은 그녀의 상태를 본격적으로 체크하면서부터 긴장감을 서서히 고조시킨다. 회색 눈동자, 입에서 나온 실, 의문의 노랫소리 이
특히 제인 도가 부검실에 들어올 때 발목에 채워진 종소리는 예고편 후반부, 충격적 시퀀스와 함께 계속해서 들려오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더욱 옥죄어 온다. 예고편만으로도 "보는 내내 멈추라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공포"를 보여주는 '제인 도'는 8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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