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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최근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김정민은 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다. 뒤에서 젊은 아저씨 한분이 올라오는 게 보여 고개를 숙이고 애써 못 본척을 하는데 제 옆 벤치에 앉으시더라.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 저 사람이 악플을 쓴 사람 중 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나에 대해 오해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이어 김정민은 "고민하다가 대충 빨리 인사하고 내려가야겠다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치는데 그분의 '힘내세요' 한 마디에 마음이 또 한번 덜컥했다. 덜컥인지 울컥인지 그냥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잠시나마 의심을 했던 제가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그분께 전
김정민은 "그 분처럼 저를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오랜 만에 글을 올린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커피 회사 대표 A씨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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