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라노'에 합류한 김동완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시라노' 주역인 김동완과 서경수, 린아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시라노’는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무대화한 작품. 시라노라는 큰 코가 콤플렉스인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을 위해 잘생긴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대필해 둘을 이어주려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동완은 시라노 역을, 서경수는 크리스티앙 역을, 린아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록산 역을 각각 맡아 연기한다.
김동완은 "먼저 출연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면서도 "홍광호, 류정한과 트리플 캐스팅이라 너무나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특출나게 잘생긴 것도 아니고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이라 사실 시라노 역이 적역이다.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어릴 때는 키가 콤플렉스였다.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다. 분위기를 좀 못 맞추는 편이라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꼐 "운동을 못하는 것도 콤플렉스
서경수는 김동완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가수였고 팬이었다"며 "동네 친한 형처럼 너무 편하게 진솔하게 가식 없이 대해주셔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라노'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