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정혜성에 “내가 만약 미래에서 왔다면?” 타임슬립 시작

↑ ‘맨홀’ 김재중의 타임슬립이 시작됐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맨홀’ 김재중의 타임슬립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KBS2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시간 여행을 경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봉필은 2007년의 10년 전으로 타임슬립했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던 중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되거든요. 이게 참 말이 안 되거든요? 이거 꿈이죠?”라며 믿기지 않는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 봉필은 “여기는 어딘지 알겠는데 우린 왜 여기 있어? 우리 벌써 옛날에 졸업했잖아. 형 왜이래?”라며 친구들에게 말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그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봉필은 자신에게 다가온 윤진숙(정혜성 분)에게 “너는 타임슬립을 믿냐? 내가 만약 미래에서 왔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윤진숙은 “그럼 현재의 넌 어디 있는데? 같은 시간에 존재하니까 둘이어야지 말이 되지. 하나도 머리 아픈데 둘이나 있으면 총체적 난국 아닌가?”라며 그의 말을 장난스럽게 넘어갔다.

한편 앞서 28년간 짝사랑한 수진의 결혼으로 낙담하던 주인공 봉필이 일주일 남은 수진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온 동네를 휘젓고 다녔다. 봉필이 수진에게 고백하기 직전 맨홀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