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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이 오늘(17일) 개봉한다.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을 예전과 다른 길로 가게 하려고 하는 이들의 행태와 지키려는 사람들의 대비가 극명하다.
영화는 공범자들이 어떻게 공영방송을 점령했고, 그 안의 구성원들은 어떻게 반격했으며, 공영방송이 얼마나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를 차례로 짚어나간다.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밀려난 ’PD수첩’ 출신의 최 감독은 마이크를 들이밀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장겸 현 MBC 사장 등에게 송곳 질문을 던진다.
앞서 MBC 법인과 전현직 임원 5명은 ’공범자들’을 상대로 상
무너져버린 공영방송에 안타까워하던 대중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부터 200여개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