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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가 서예지를 구선원에서 내보내자고 제안했다.
19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조완태(조재윤 분)에게 임상미(서예지 분)를 당분간 구선원 밖에서 살도록 하자고 제안하는 백정기(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상미는 정구와 함께 조완태‧조완덕이 운전하는 승합차에서 탈출하고자 차를 전복시켰다. 이어 전복된 차에서 내려 정구와 도망쳤다. 조완태와 조완덕(손상경 분)은 정신을 차린 뒤 두 사람을 쫓아가 따라잡았다. 이어 정구가 오는 기차에 치여 죽게 만든 뒤 임상미를 데리고 구선원으로 돌아갔다.
강은실(박지영 분)은 구선원으로 가는 도중 세 사람을 마중나왔다. 강은실은 조완태에게 “임상미양 다친 곳 없죠? 상미양은 구선원에서 특별한 존재예요”라면서 경고했다. 이어 임상미를 직접 구선원으로 데려가는 도중 “이제는 세상의 것들과 멀어져야 한다”면서 임상미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강은실은 구선원에 도착한 뒤 임상미를 백정기의 방으로 데려갔다. 임상미는 방에 있는 임주호(정해균 분)를 보자마자 울먹이며 “아빠 상구가...”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임주호는 “너 대체 왜 그랬어?.너 지금 마귀한테 조종 받고 있는 거냐고”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임상미는 “아빠. 제발 이러지마”라고 말했고 임주호는 “이제부터 아빠랑 금식하면서 회개기도하자. 아빠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포기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강은실도 “그래요 상미양. 우리는 절대 상미양을 포기하지 않아요”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임주호에게도 “두려워마세요. 우리 새 하늘님은 언제나 상미양을 사랑하세요”라고 안심시켰다.
이때 백정기가 등장했다. 백정기는 임상미의 손을 잡고는 “어서 와요. 몸이 차군요. 어서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임주호는 무릎을 꿇며 백정기에게 “영부님. 제 딸이 마귀에게 속아 큰 죄를 지었습니다. 벌을 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백정기는 “오늘은 제게 무척 기쁜 날입니다. 어린 양이 돌아왔지 않습니까. 상미양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여러분이나 저나 우리는 늘 사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환란의 때에는 사탄은 선한 양의 탈을 쓰고 나타나 우리를 더욱 강하게 유혹하죠”라고 말했다.
백정기의 방에서 나온 임상미는 강은실과 구선원 속소로 돌아가던 중 정구의 방 앞에서 멈춰섰다. 그러면서 정구의 방문을 열었고 그가 먹던 사이다캔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구 생각에 큰 소리로 울었다. 강은실은 “말을 아끼세요. 여기 상미양 어머니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라고 조곤조곤하게 협박했다.
백정기는 조완태에게 “상미양은 구선원에서 내보내세요. 당분간 밖에서 지내게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조완태는 반발해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지라”고 말했고, 백정기는 그런 조완태의 머리를 손으로 눌러 무릎 꿇게 만든 뒤 회개기도를 했다.
백정기로부터 밖에서 생활하라는 제안을 받은 임주호는 김보은(윤유선 분) 옆에 있던 임상미를 데리고 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임상미는 "엄마 두고는 어디도 갈 수 없다"고 반발했고 김보은에게 "여기는 지옥이다.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김보은은 "아니야 여기는 새 천국이야"라면서 구선언 노래를 불렀다. 임상미는 충격을 받으며 임주호, 강은실과 함께 구선원 밖의 집으로 향하는 차에 탔다.
임상미는 가던 도중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은실이 허락했고,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임상미는 혼자 화장실에서 지금까지의 일을 회상하며 헛구역질을 하는 등 괴로워했다. 그러다가 바깥으로 향하는 화장실 창문을 발견하고는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석동철(우도환 분)이 출소했다. 앞서 석동철은 일진회 학생을 불구로 만든 대가로 교도소에 수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