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아나운서, 배현진 아나운서와 불리는 별명? ‘배신 남매’

↑ MBC 신동호 국장-배현진 아나운서. 제공l 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MBC 신동호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별명이 ‘배신 남매’로 알려져 그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송일준 MBC PD 협회장이 올린 게시물. 사진l 송일준 PD 페이스북

지난 3일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신 남매’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은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를 이렇게 부른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MBC 경영진의 푸시와 신동호(현 아나운서 국장)의 완장질로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의 수난사와 비통한 심정을 다룬 기사에 누리꾼들이 반응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두 아나운서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다.
또한 그는 “부역 체제의 ‘공주’라 불리는 배현진 아나운서도 조명 받고 있다. 그러고 보니 배현진이 ‘진실과 사실의 촘촘한 경계’ 운운하는 해독하기 어려운 말을 남기고 파업 대열에서 이탈해 부역자들의 품으로 돌아갔을 때 피디저널에 쓴 글이 생각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한 후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허일후, 이재은, 손정은 등 27명의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했으며, 22일 예능 PD들도 파업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히며 대거 파업에 동참했다. 하지만,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번 파업에 불참해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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