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보고 싶은데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이 없다고요? 보고 싶은 영화에 마땅한 정보가 없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상업 영화 외에도 최신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골라주’는 코너로, 예비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호기심을 살살 긁어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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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 보디가드" 8월 30일 개봉 |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제목 : 킬러의 보디가드
감독 : 패트릭 휴즈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8분
개봉 : 8월 30일
#. 킬러의 보디가드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섭외 1순위 엘리트 보디가드가 악명 높은 지명수배 1순위 킬러의 경호를 맡게 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할리우드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시나리오를 의미하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돼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패트릭 휴즈 감독과 ‘월드워Z’, ‘스타트렉 비욘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프로듀서 데이비드 엘리슨의 참여로 시원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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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 VS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한 때’ 잘나가던 트리플 A 경호원이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의뢰인이 죽고 모든 명성을 잃게 된다.
어느 날 마이클은 옛 연인이자 인터폴 요원인 아멜리아 루셀(에로디 영)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녀는 독재자 두코비치(게리 올드만)의 유죄를 밝힐 증인을 24시간 안에 네덜란드로 호송해주면 옛 명성을 되찾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다. 마이클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의뢰인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마이웨이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는 어느 날 인터폴의 함정에 걸려 잡히게 된다. 인터폴은 그에게 두코비치의 악행을 알리는 증인이 되어주면 구금되어 있는 그의 아내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역시 망설임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은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누가 누구를 지키는지 모를 아찔 살벌한 여정을 함께한다. 서로를 못 죽여서 안달이었던 두 사람의 원수에서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시종일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영화 속 강렬한 액션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짜릿함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리우스가 자신을 죽이려는 세력에게 쫓기며 강을 무한 질주하는 보트 추격신과 마이클이 오토바이를 허공에 띄우며 강을 건너는 장면은 보는 내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극중 마이클과 다리우스가 쏟아내는 대사들과 틈만 나면 으르렁 거리는 모습들을 통해 색다른 브로맨틱을 발산하며 극강의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의 환장 케미는 영화 속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명품 배우들의 합류
‘킬러의 보디가드’에는 할리우드 명배우 게리 올드만과 셀마 헤이엑 그리고 에로디 영이 합류해 저마다의 존재감으로 극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게리 올드만은 영화 속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사무엘 L. 잭슨과 갈등을 빚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냉혹하고 잔인한 독재자이자 前 벨라루스의 대통령 두코비치로 등장해 존재만으로도 위협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셀마 헤이엑은 극중
에로디영은 인터폴 요원 아멜리아 루셀로 분했다. 그녀는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감정 연기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