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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성추문, 결혼 발표로 구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박유천의 소집해제를 1시간 앞둔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청에는 300여팬들이 박유천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했다. 한국은 물론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온 팬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박유천의 사진이 담긴 부채로 더위를 식혔다.
특히 한 홍콩 팬은 '영원히 오빠를 응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었고, 다른 팬은 '박유천 지켜주겠습니다'는 문구가 담긴 응원 도구로 박유천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끝낸 후 취재진에게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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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6일이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25일 업무 종료 후 소집해제됐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올해 3월 서울중앙지방검찰로부터 성 관련 4개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은 고소한 상대방 여성 등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어 그는 올해 4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황하나(29)씨와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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