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윤종환 향한 임윤아 칼 막아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오민석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제왕수업을 준비하는 가운데, 송인(오민석 분)이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왕의 힘을 쓰는 법’을 알기 위해 이승휴(엄효섭 분)를 찾았다. 이에 이승휴는 왕원에 책을 건네며 “백성이 즐거워야 비로소 전하도 즐거운 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휴는 은산(임윤아 분)이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미안해 맛있는 것을 거부하고 미각을 잃었던 일화까지 이야기했다.
이에 왕원은 “소화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은 소화의 탓이 아니다. 내 탓이다”라고 고백했고, 은산에게 함께 복수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은영백(이기영 분)이 나타나 “우리에게는 복수할 생각이 없다”며 왕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 가운데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충렬왕(정보석 분)을 찾아가 “세자전하께 걸맞는 직책을 준비해봤다”며 허락을 종용했다. 이에 충렬왕은 “해줘야겠지. 대신 부용이를 비로 봉하겠다. 무엇에도 비할 수 없어 무비라고 짓겠다”고 선언해 원성공주를 분노케 했다.
송인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송인은 충렬왕을 꾀해 내방고의 열쇠를 얻어냈고, 왕원의 손을 피해 훔친 것들을 숨겨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은산은 왕원을 돕기 위해 은영백의 재산 일부를 건넸다. 왕원이 도움을 거절하려 하자, 은산은 “청이 있다. 어머니의 원수를 찾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원수인 왕전(윤종훈 분)에게 복수할 때 왕린(홍종현 분)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한편 송인은 왕린과 은산, 왕원의 삼각관계를 눈치 챘다. 그는 “이제 세자 전하의 약점을 알았다”며, 왕원과 왕린의 사이를 벌릴 방법을 궁리했다. 뿐만 아니라 송인은 왕전을 버리고 왕린을 끌어들일 마음까지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성공주 역시 왕린과 왕단(박환희 분)을 잘라낼 것을 결심했다. 원성공주는 과거 은영백 상단 습격 사건의 죄를 왕린에 물었고, 은산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 받은 얼굴로 자리를 떴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은산이 왕전에 대한 살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산이 왕전을 죽이려는 순간, 왕원이 나타나 은산을 막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