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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화. 사진| YTN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김정화가 '싱글와이프'로 러브스토리와 육아에 전념하는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재조명됐다.
김정화는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스페셜 '일탈 게스트'로 출연, 남편 유은성과의 러브 스토리와 2013년 결혼 이후 두 자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CCM 작곡가 겸 가수)과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의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남편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했고,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화가 과거 어머니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눈길을 끈다. 김정화는 2011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엄마가 경험 삼아 한 번 연예계 활동을 해보라고 말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데뷔 동기를 밝혔다.
이날 김정화는 "우연히 명동에 친구와 쇼핑을 하러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당시에 길거리 캐스팅 사기가 만연해 제의를 받고도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엄마에게 말하니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느냐. 해보면 좋겠다. 경험 삼아 한 번 해보라'고 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 잡지 촬영을 했는데 이승환이 그걸 보고 연락을 해 제 데뷔작인 '그대가 그대를' 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됐다"고
방송 말미 김정화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치료 잘 받아주고 있어 고맙다. 항상 내가 옆에서 지켜주겠다"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과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화는 MBC 시트콤 '논스톱 3'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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