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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원수’ 이보희가 박은혜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됐다 |
22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75회에서는 오달님(박은혜 분)이 자신이 그토록 찾던 친딸임을 알게 되는 윤이란(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님은 이란의 방해로 엄마 순희(권재희 분)를 눈앞에서 놓치자 재욱(이재우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자신의 앞길을 사사건건 막는 것도 모자라 엄마를 찾는 것조차 방해하는 이란에 대한 야속함, 그런 이란이 재욱의 엄마인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란의 폭주에 화가 난 재욱은 “세강(김호창 분)이 사실은 달님의 오랜 연인이었고, 루비(옥고운 분)와 결혼하기 위해 달님을 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욱은 이란과 달님의 친자확인 검사결과를 꺼내며 이란의 친딸이 달님이란 사실도 알렸다.
엄청난 사실을 마주하게 된 이란은 오열하며 부정했지만 확인 결과 달님이 자신의 딸인 것이 맞았다. 이란은 다시 한 번 유경(김희정 분) 모녀의 거짓말을 확인하고 분노했고, 상황이 완전히 변할 것임을 예고했다.
완전히 궁지에 몰린 유경과 세나(박태인 분),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고 괴롭혔던 달님이 사실은 자신이 애타게 찾던 딸임을 알게 된 이란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눈길을 끈다. 특히 출생의 비밀이라는 결정적인 사실이 빨리 알려지는 사이다 전개가 앞으로 ‘달콤한 원수’를 어떻게 이끌지 궁금해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