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측 "서해순, `마녀사냥` 주장…영화 제작땐 입장 표명 없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김광석 측이 서해순 씨가 영화 제작 단계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김광석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성훈 변호사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공인이고 문제가 있었던 만큼 아내인 서해순 씨가 영화를 만들 때부터 입장 표명을 했으면 됐을 것이다. 아직 법적인 대응을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서 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 해외 도피가 아닌 서울에서 머물고 있다"며 "마녀사냥이다.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 했으니 인권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김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한 고발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한 김서연 양과 관련해 당시 부검 결과, 모친의 진술 등에 따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