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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별별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75, 76회에서는 황금별(이주연 분)이 유산한 가운데, 나명자(김청 분)와 황은별(함은정 분)이 눈물로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금별이 유산했다. 화장실에서 낯선 여자와 실랑이하던 중 배를 세면대에 부딪친 탓이었다. 황금별은 황은별에게 “다 네 탓이다. 네가 엄마한테만 바로 갔어도 내가 화장실에 갈 일 없었을 거다”라며 오열했고, 황은별은 한숨을 감추고 돌아섰다.
이후 황은별은 황호식(남명렬 분)을 찾아갔다. 황호식은 나명자를 찾아가보라면서 황금별의 이야기를 숨기라고 했다. 이에 황은별은 나명자의 병수발을 들면서 “나라고 인연 끊자고 하고 마음 편했겠냐”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나명자 역시 “이제 너 친정 와서 고생하는 거 싫다”고 진심을 밝혔다.
이후 황호식이 나명자에게 황금별의 유산 소식을 알렸다. 나명자는 “다 내 탓이야”라면서 좌절했고, 집으로 돌아온 황금별의 손을 잡고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황은별 역시 황금별을 위해 전복죽과 미역국을 끓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윤소희(문희경 분)는 “몸 간수를 어떻게 했기에 애를 유산하냐”면서 치를 떨었다. 그는 황금별을 찾아와 “애 잃어버린 게 벼슬이냐. 유산 포기 각서 내놔라”고 다그치기까지 했다.
이에 황은별이 윤소희에게 “제일 힘든 건 황금별이다”라고 편을 들고 나서자, 나명자도 “맞다”면서 맞장구쳤다. 하지만 황금별만은 황은별에게 “왜 갑자기 내 편 드는 척 하냐. 왜 네가 어머니한테 뭐라고 하냐”면서 윤소희 편을 들어 경악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나명자는 처음으로 황금별이 아닌 황은별 편을 들었다. 그는 “은별이 보기 싫으면 금별이 네가 들어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후 황금별에게 “은별이한테 사과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은별에게는 “엄마가 지금까지 너한테 미안했다”고 사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황금별은 끝내 황은별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나명자와 황은별의 화해를 듣다 눈물 흘리며 돌아섰고, 정처 없이 길을 떠돌다 수성재까지 향했다. 이어 황금별은 수성재에서 와인을
한편 박민호는 박상구(최정우 분)와 카페를 두고 거래했다. 박민호가 최한주(강경준 분)의 카페를 나가는 조건으로 카페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이후 박민호는 최한주와 최수찬(김병춘 분)에게 계약서를 건넸고, 카페를 나가겠다고 선언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