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PD 사진=MBC에브리원 |
특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즉흥적인 여행 분위기와 한국문화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새로운 시각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은 시청률 3.5%를 넘기며 MBC에브리원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나날이 증가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대한 관심에 연출을 맡은 문상돈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낱낱이 털어놨다.
Q.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출 취지는?
A: 우리가 생각하는 지역, 명동, 관광 명소,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외국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시작하게 됐다.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프로그램으로 발전됐다.
Q.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게스트의 친구들이 먼저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 뒤 게스트가 등장한다. 이렇게 연출한 이유가 있나?
A: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친구를 만나러 오는 게 목적이지만 그 사이에 (외국인들의) 자유 여행이 그려져야 프로그램의 취지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들이 직접 짠 여행 계획대로 방송되어야 하다고 생각한다. 제작진들이 (모든 부분에) 개입한다면 리얼리티가 깨지기 때문에 자유롭게 관찰하는 방식으로 촬영한다.
Q.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 편성 후 3%를 돌파했다. 프로그램의 인기 예상했나?
A: 파일럿 할 때만해도 예측이라기보다 기대했다. 기대하는 마음 정도였는데 첫 회부터 빠르게 반응이 온 편이다. 2% 넘고, 멕시코 편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약간 기대했었다.
Q. 최근 MBC에 편성 됐다. MBC에서 방영될 가능성이 있나?
A: 이전부터 MBC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편성 요청이 들어왔었으나 이번에는 MBC 파업으로 인해 독일편이 방송됐다. 앞으로도 MBC에브리원에서 방영된다.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PD 사진=MBC에브리원 |
Q. 그럼 제작진은 어디까지 관여하고 있나?
A: 제작진도 외국인들이 어떻게 다닐지, 어떤 시각으로 한국 문화를 보는지 궁금하다. 게스트 친구들은 한국에 대해 알아본 뒤 제작진에게 ‘이런 거 해도 되나?’고 묻기도 한다. 저희는 여행에 대해 거의 간섭하지 않고, 섭외 정도만 도와준다. 현장 섭외가 많기 때문에 촬영 장소, 대중교통, 숙소처럼 촬영이 가능한 지 여부를 묻는 정도만 관여하고 있다.
Q. 이미 유명세를 탄 외국인 게스트들이 출연하고 있다. 그들을 섭외한 이유는?
A. 아무래도 대중들이 외국인 게스트에 대한 호감도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일반인 외국인도 출연할 수 있겠지만 대중들은 알베르토, 다니엘 등 이미 얼굴을 알려진 방송인의 친구들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Q. 섭외 하고 싶은 외국인 게스트가 있나?
A: 계속 찾고 있다. ‘비정상회담’ 외에도 농담으로 다니엘 헤니 끝점으로 잡자고 제작진끼리 말한 적 있다.(웃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 분들을 위주로 찾고 있다. 또 친구들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하고, 두 사이에 정말 친분이 있어야 하며, 한국에 한 번도 안 온 친구들, 그리고 관심이 있어야한다. 친구 선정함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인다.
Q.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관전 포인트는?
A: 시청자들이 나라별로 한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