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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과거 김태우가 속한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하면서, 당시 상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길건이 출연해 과거 소속사와의 갈등과 8년간의 긴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길건은 "좋은 친구를 잃었다는 것과 왜곡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나를 정말 힘들게 했다”고 고백했다.
길건은 지난 2015년 김태우가 대표로 있던 소속사와 약 5개월간의 분쟁을 벌인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길건은 소속사로부터 언어폭력과 모멸,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김태우의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소속사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김태우는 그해 4월 기자회견을 열어 길건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를 알렸고, 사건이 일단락났다. 김태우는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과 회사 두 가지뿐이다"라며 "길건과 사실상 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그런데 회사에서 원하는 게 있고, 그걸 길건은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렇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건 길건, 매건리와 분쟁을 벌이는것이 아니다. 그건 두 번째고 비난의 화살이 가족과 아내에게 쏠리는 것이다"라며 "나라고 왜 억울한 게 없겠냐. 이 자리에서 부탁드리는 건 이제 질타는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다"라고 부탁했다.
또 "가족 경영을 통해 회사 설립 이후 첫 흑자가 났다. 우리를 보는 시선을 알지만 아내와 장모
한편, 길건은 8년간의 공백 끝에 지난해 정규 3집 앨범 '라이트 오브 더 월드(Light Of The World)'를 발매했다. 지난 4월에는 드라마 '완벽한 아내' OST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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