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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양궁선수 살인사건이 해결됐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 17, 18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도학영(백성현 분)을 불기소 처분하고, 이에 분노한 유수경(차정원 분)의 아버지가 정재찬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홍주(수지 분)는 정재찬이 크게 다치는 꿈을 꿨다. 검은 벙거지 모자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이 횡단보도에 서 있는 정재찬을 칼로 찌르고 도망치는 꿈이었다.
남홍주는 꿈에서 깨자마자 정재찬에 달려갔고, 눈물 흘리며 꿈의 내용을 알렸다. 정재찬은 “절대 꿈처럼 되게 두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남홍주를 달랬지만, 남홍주는 “도학영이 풀려나고 꿈에 변수가 생겼다. 분명 도학영 사건과 관련 있는 사람이다”라고 확신하며 불안에 떨었다.
이 가운데 이유범(이상엽 분)은 유수경 사건에 대해 “검찰의 부실 수사다”라고 공개 인터뷰했다. 이에 여론이 들끓었고, 사람들은 검찰청 앞까지 와 정재찬을 찾았다. 정재찬이 저격당하는 사이, 정승원(신재하 분)은 정재찬이 형이라는 이유로 왕따까지 당했다.
하지만 이유범은 인터뷰로 끝내지 않고 정재찬과 최담동(김원해 분) 계장을 압박했다. 그는 최담동에게 “도학영 친구가 한우탁이고, 그 사람이 정재찬 검사 친구라는 사실 언론에 뿌릴 수 있다. 그렇게 안 되려면 기소하라고 정재찬 검사 설득해라”라고 협박해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남홍주와 정재찬은 유수경 사건의 핏자국이 로봇청소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눈치 챘다. 이에 정재찬은 최담동과 함께 쓰레기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먼저 로봇청소기를 찾고 있던 남홍주와 한우탁(정해인 분) 일행을 만났다. 이들은 노력 끝에 결국 유수경 사건의 증거물인 로봇청소기를 찾아 통쾌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위대와 언론의 문제는 끝나지 않았
이에 유수경의 아버지가 분노했다. 유수경의 아버지는 총기를 소지한 채 정재찬을 찾았고, 횡단보도에서 남홍주를 기다리던 정재찬에게 총을 쏘고 도망쳐 경악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