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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락비 컴백 사진=세븐시즌스 |
7일 오후 6시 블락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가 발매됐다. 11월 아이돌 그룹 컴백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블락비는 경쟁력으로 ‘라틴’을 주 무기로 세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스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곡이다.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트렌디함과 빈티지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둠칫 둠칫 몸 쓸 준비 서울 전체를 무대 삼아 누비지/ 허수아비 될라 공터도 명당으로 만들어 난 지금이피크야 꽁무니 빼지마 좌우지 장 지지지/동그라미 주위로 모여 쭈뼛대는 사람은 못 껴 음악은 키고 신경 꺼/ 한 곡 땡기러 흔쾌히 따러 등의 가사로 음악을 풀어냈다. 지루한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즐겨보자는 뜻을 담은만큼 가벼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블락비는 블락비 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개성 있는 랩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중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블락비는 지난 6년 동안 몇 멤버들에게 주요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이번 앨범에서는 전반적으로 각각 멤버들에게 파트가 고루 분배된 만큼, 개개인의 매력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