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이 배우 인생 20년간 출연한 많은 작품 중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영화 ‘공조’였다.
온라인 리서치회사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고 김주혁 출연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아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1만 6303명 중 21.2%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공조'를 꼽았다. 780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에서 악역 차기성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어 ‘싱글즈’(2003), ‘아내가 결혼했다’(2008),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이 큰 차 없이 2,3,4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들에서 김주혁은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 영화 ‘공조’. 제공l CJ엔터테인먼트 |
고 김주혁은 '공조'로 사고 사흘 전인 지난달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45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작으로 영화 ‘독전’과 ‘흥부’가 있으며, 두 작품 모두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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