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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주호성이 연극 '아내의 서랍' 출연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연극 '아내의 서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주호성과 김순이, 김태수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주호성은 "원래는 연출에 참여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작품이 여러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내가 연기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배우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내의 서랍' 김태수 작가님이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고 이해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그림 같이 잘 그려주셨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서랍'은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사랑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 김태수 작가가 요즘 시대를 반영, 특유의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능란한 극작술로 극화한 2인극이다.
주호성은 '아내의 서랍'에서 시청 기획조정실,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채만식
한편 1년 반 만에 무대로 복귀한 주호성의 출연작 '아내의 서랍'은 오는 22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명작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