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여행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달다한 가족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함께 강원도로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이름하여 ‘묻지마 대세투어’. 그는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겨서 멀리 여행은 못 갔다"면서 "아내가 동해 얘기를 많이 했다. 아내가 해준 만큼 나도 돌려주고 싶었다"고 아내사랑을 보였다.
정대세는 아내와 함께 재밌게 본 드라마로 공유 주연 ‘도깨비’를 꼽으며 강릉 해변의 촬영지를 찾아갔다. MC들이 정대세에게 “‘도깨비’를 보고 눈물을 흘렸느냐”라고 묻자, 정대세가 “엄청 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각각 공유와 김고은으로 변신해 '도깨비' 따라잡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대세가 아내를 위해 빨간 스카프까지 감아주자, 명서현은 “데려와줘서 고맙다"며 감동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을 찾아가 연애시절 분위기를 냈다. 하지만 정대세는 부상 탓에 주니어들을 안고, 명서현 혼자 스케이팅을 했다. 갑자기 발에 쥐가 난 명서현은 남편 대신 다른 커플의 도움을 받아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정대세는 간식을 먹으면서 뜬금없는 애교로 아내를 웃게 했다. 또 13시간 검색한 로맨틱한 펜션으로 명서현을 감동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신승훈에게 곡을 받았다. 듀엣송의 제목은 ‘그대잖아요’. 노래를 들은 김숙은 “가사가 너무 달달하다”고 말했고, 노래와 함께 지난 영상을 본 서장훈은 “뮤직비디오 같다”며 부러워 했다.
추우 커플은 한국과 중국에 떨어져 있으면서도 노래연습만큼은 한마음이었다. 무엇보다 우효광은 중국 인촨의 사막에서 늦은 밤까지 드라마를 촬영하는 상황. 하지만 그는 집에서 운동 중에도, 촬영장의 사막 언덕에서도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반면 추자현은 연습하는 내내 음정과 박자를 못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추자현이 “효광씨에 비해 (자신의) 노래 분량이 20%밖에 안 된다”면서 신승훈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자 MC들은 “누가 누굴 가르치느냐”며 직격탄을 날려 폭소케 했다.
추자현은 잠도 못자고 발음 연습으로 고생하는 우효광의 영상을 보고 “저렇게까지 연습한 줄 몰랐다, 힘들다고 투덜거려서 한 번 심각하게 화를 냈다"며 미안해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습 덕분에 우효광은 한국어 발음이 점점 좋아져 추자현과 대비됐다.
한편, 강경준의
이후 세 사람은 강경준의 집에서 본격적으로 김장에 들어갔다. 먼저 김장을 하자고 제안한 장신영은 힘들어도 내색을 못 했고, 강경준은 끝없는 재료손질로 한숨을 내쉬면서도 싱글벙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