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동하가 표예진과 이성열의 빈 틈을 노려 대시했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변부식(이동하 분)이 길은조(표예진 분)와 홍석표(이성열 분)의 틈새에 끼어들어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행자(송옥숙 분)는 정근섭(이병준 분)에게 개인과외를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공부하겠다며 밝혔다. 이에 정근섭은 ‘가르쳐준다고 알아듣겠느냐’며 속으로 비웃었다가 눈치 빠른 김행자의 대답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행자가 수업료를 내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변부식(이동하 분)은 길은조와 저녁식사를 취소하고 경찰서로 동미애(이아현 분)를 찾아갔다. 동미애가 변부식 몰래 구입한 차가 대포차였던 것. 두 사람은 집에 오자마자 말다툼을 벌였고
정인우(한혜린 분)가 걱정하며 문 밖에서 모자의 대화를 엿들었다. 변부식은 정인우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면서 “난 돈 많은 사람 찾을 거다. 너도 편한 자리 찾아라. 진심이다”고 짝사랑을 거절했다. 이에 정인우는 “그래서 고른 게 돈만 많은 그 싸가지냐”고 혼잣말을 하며 상심했다.
이후 동미애는 변부식을 걱정하며 정인우의 집에 갔다가 자신이 먹은 감자떡이 정인정(윤지유 분)의 얼굴에 붙였던 감자팩이란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후 동미애는 정인우에게 자신의 아들 변부식과 “격이 안 맞는다”며 넘보지 말라고 경고했다. 때마침 장정숙(박명신 분)이 그 말을 듣고 두 사람은 크게 다퉜다. 결국 동미애는 장정숙의 미용실을 그만 두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런가하면 길은조와 홍석표는 추위에 떨며 회사 옥상에서 손빨래를 했다. 홍석표의 말대로 회사 섹탁기가 고장 난 줄 알았기 때문. 하지만 세탁기는 고장이 아니라 홍석표의 부주의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위에 떨던 길은조는 홍석표가 자신에게 옷을 벗어주는 줄로 오해했다. 하지만 그가 자기 옷을 여미고 먼저 자리를 뜨자 황당해했다. 때마침 변부식이 등장해 길은조에게 옷을 벗어주고 집까지 바래다주며 김행자에게 호감을 샀다.
이날 오대영(김선웅 분)은 직원들 몰래 회사에서 인턴 계약직으로 일하는 홍석표에게 직원평가로 최하점인 F를 줘서 구종희(송유현 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구종희는 “이러다가 해고당하겠다”며 홍석표를 걱정했다.
다음 날 변부식은 길은조의 전당포를 찾아가 장미 마술을 성공시키고 다른 마술을 선보였다가 실패해서 창피해하며 달아났다. 길은조는 그런 변부식을 “오늘은
방송말미 정근섭은 김행자와 카페 사장 박보금(윤사봉 분)의 대화를 엿듣고 김행자가 건물주란 사실을 알았다. 이후 정근섭은 “그렇다면 과외수업을 한 번 시작해볼까”라며 흑심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