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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감독이 ‘세월호’, ‘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을 떠올리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제작발표회에서 “세월호 사고나 삼풍백화점 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극에서 사고가 설정으로 작용하기에 그 점을 염두하고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사고를 겪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가는가에 집중했다”면서 “상처를 회복하고, 극복하는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이준호(강두)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원진아(문수),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11일 밤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