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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김민희. 사진l 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김민희와 불륜을 인정한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을 당했지만 끝내 빈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이혼소송 중인 부인 A씨의 모친이 지난 5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의 한 성당에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석한 교인들에 따르면 사위인 홍상수 감독이 지난 3월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하자 고인이 큰 충격을 받고 쇼크로 쓰러졌다는 것. 하지만, 아직 사위인 홍상수 감독은 고인의 장례기간에 끝내 빈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도덕적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연인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작품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상수, 김민희의 근황이 소개됐다. 패널로 나온 한 기자는 “‘양평에서 둘이 만났다’ ‘양수리 맛집에 가서 맛있는 걸 먹었다더라’ ‘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 옥수동이라더라’ 등 별별 소문이 다 있는데, 어디냐가 중요한 거라기보다는 그만큼 두 사람은 두 사람의 존재, 관계를 숨기지 않고 그냥 드러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두 사람만의 세계에 갇혀 산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 얼마 전 ‘풀잎들’이라는 작품의 촬영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새 영화 '풀잎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풀잎들'은 홍 감독의 전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정진영과 '그 후'에 출연한 권해효, 김새벽 등이 출연해 9월 서울 안국동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화로 알려진 '풀잎들'은 내년에 열리는 해외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금은
한편, 빙부상도 외면했다는 홍상수 감독의 소식이 알려진 15일은 홍 감독과 부인 A씨의 이혼 소송 첫 기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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