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현장] “눈물만 뚝뚝”…故 샤이니 종현 빈소, 이틀째 긴 조문 행렬(종합)

↑ 故 샤이니 종현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MBN스타 김솔지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하루가 지났다. 장례 둘째 날인 20일에도 작별인사도 없이 떠난 종현을 향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종현의 빈소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같은 그룹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이 상주를 맡아 종현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팬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됐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조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통제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오전 故 종현의 입관을 마쳤고, 장지는 비공개다”라고 전했다.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워너원(강다니엘, 윤지성, 하성운), 러블리즈, 씨앤블루(강민혁), 등이 빈소를 찾았다.

↑ 故 샤이니 종현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또한 같은 소속사 식구로 종현과 친남매와 다름없는 우정을 자랑했던 소녀시대 태연도 애통한 심경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전날 작별인사도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종현을 그리워하며 오열했던 은혁은 이날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특히 다소 수척해진 얼굴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특 역시 이틀 내내 빈소를 찾았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엑소 레이도 중국에서 급히 귀국해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빈소에는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해 가수 유승우, 산이, 크러쉬, 현아, 유키스, 라붐(솔빈), 배우 강신일, 한재석, 개그맨 유세윤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엇보다 이날도 고인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빈소로 향했다. 팬들은 전날에 이어 해맑게 웃고 있는 종현의 영정사진에 하염없이 눈물만 뚝뚝 흘렸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비공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