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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수지, 페이, 지아, 민으로 결성된 그룹 미쓰에이(miss A)가 데뷔 7년 5개월만에 해체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이, 수지는 앞서 JYP와 재계약을 맺었으나 지아는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났고, 민은 올해 4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미쓰에이는 중국인 멤버 지아 페이가 합류한 다국적 그룹으로 2010년 7월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다.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지 21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면서 여성 그룹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음원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으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을 받아 차세대 걸그룹으로 기대를 받았다.
2011년 7월에는 정규 1집 '에이 클래스(A Clas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굿바이 베이비(Good-bye baby)'는 음악방송과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데뷔 해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듬해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터치(Touch)'도 성공을 거뒀고, 영화 '건축학개론'이 흥행하면서 수지는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2013년 11월 정규 2집 '허쉬(Hush)'에 이어 2015년 3월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Colors)'를 발표했다. 데뷔 때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미쓰에이만의 색깔로 사랑받았다.
미쓰에이는 수지가 '드림하이'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약하
하지만 지아의 팀 탈퇴와 민의 재계약 불발이 잇따르면서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에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됐고, 결국 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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