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페이, 미쓰에이 해체 심경 "인생의 귀한 추억…잊지 못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미쓰에이가 공식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멤버 지아와 페이가 심경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데뷔한 미스에이는 7년여 만에 해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해체가 공식화된 후 지아는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팀 해체에 대한 속내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지아는 "미쓰에이 해체 뉴스를 직접 보니 감회가 깊다. 페이-지아-민-수지(Fei-Jia-Min-Suzy)가 있었기에 미쓰에이가 있었고, 미쓰에이가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고 적었다.
지아는 "JYP에서 한솥밥 먹던 3명의 멤버에게 감사하다. 10년간의 연습과 단련이 있었기에 오늘의 지아가 있을 수 있었다. 사람은 마땅히 홀로 서야 하고, 가장 감사한 것은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 앞으로도 나의 음악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나는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 있기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페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당시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글을 남겼다. 페이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 나는 꿈에 부풀어 한국에 왔었다. 매일 아침 일찍 나가 밤늦게까지 한국어를 공부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데뷔 전을 떠올렸다.
페이는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며 “지난 2010년 무대에 서서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한 것은 가장 잊을 수 있는 순간이고 네 사람을 모아준 회사에 감사하다"며 "모두 내 인생에서 귀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 밝혔다.
페이는 이어 "2010~2017년까지 7년이란 시간동안 응원해준 sayA(팬클럽)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중국에서 좋아하는 음악를 하고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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