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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원은 올 상반기 솔로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강영국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호원(27)이 인피니트 탈퇴 후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에 이호원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이호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 인터뷰를 가졌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4.5%까지 찍으며 ‘귀가 시계’라 불린 국민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이호원은 인피니트에서 탈퇴한 뒤 홀로서기 첫 행보로 뮤지컬 ‘모래시계’를 선택했다.
이날 이호원은 오랜기간 준비해온 솔로 앨범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곡을 스물셋에 처음 시작했고, 계속 곡을 만들어왔다. 지난해 6월 홀로서기 후 ‘뭘 할까’하는 생각 끝에 곡작업에 더욱 몰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을까. 이호원은 그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그는 “그 아티스트의 연락처를 몰라서 새벽 2시에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10분만에 답을 받았고 새벽 3시 반에 만났다. 그 분의 작업실에 가서 음악 얘기를 하고 함께 앨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처음엔 아이돌이 갑자기 연락해 음악을 같이 하자고 해서 경계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그분과 함께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다 완성됐다. 안무를 짜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원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이호원의 음악’은 이르면 올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사실 뮤지컬 ‘모래시계’나 드라마 ‘투깝스’보다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노래를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곧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호원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