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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사위들이 홍해삼을 놓쳤다.
20일 방송한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의 해녀 장모 박여사의 해삼을 놓친 사위 박서방과 고서방이 해삼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입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방과 고서방은 박여사와 함께 해삼을 잡으러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폐활량이 부족했던 두 사람은 입수한 지 얼마 안 돼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박여사는 둘을 나무라며 혼자 바다 깊숙이 들어가 해삼을 찾았다.
박여사는 해삼의 똥을 찾으며 해삼의 흔적을 찾으러 다녔다. 그렇게 입수한 지 얼마 후 박여사는 “심봤다”면서 해삼을 들어올렸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김원희는 “고구마 같다. 엄청 크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박여사가 홍해삼이라고 기뻐하며 서방들에게 해삼을 건네자 박서방은 “야 이게 홍삼입니다”라며 좋아했다. 고서방도 ”야 진짜 빨갛다“며 신기해 했다. 박여사는 인터뷰에서 “올해 바다에서 뭐가 좀 터질 것 같아요”라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박서방과 고서방이 해삼을 서로에게 옮기는 동안 해삼이 바다 속으로 뚝 떨어졌다. 두 사람은 방금 일어난 ‘대형참사’에 얼어붙었다. 고서방은 해삼을 다시 잡으러 입수했고 박서방도 뒤따랐다. 그러나다가도 곧 숨이 딸려 다시 올라왔다. 두 사람은 ”우리 죽었다 이제“라며 불안해했다.
고서방은 계속된 입수 끝에 해삼의 위치는 알아냈다. 그러나 숨이 부족해 잡지 못하고 중간ᄁᆞ지 갔다가 올라왔다. 고서방은 박서방에게 “여기에 있다”면서 잡으라고 재촉했다. 이에 박서방도 뛰어들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이 허둥대는 사이 박여사가 두 사람을 향해 다가왔다. 고서방과 박서방은 불안한 마음에 계속해서 번갈아 가며 바다 속으로 입수했다. 하지만 계속 엉뚱한 곳을 짚으며 실패했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박여사. 이를 지켜보는 패널들은 “엄마한테 말해서 그냥 솔직하게 잡아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며 답답해 했다. 하지만 김원희는 “첫 개시인데 기분이 상할 수 있잖아”라며 두 서방의 마음을 이해했다.
박여사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