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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전국환이 자신의 아들 윤균상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이 전국환이 친부임을 알고도 악행을 밝히려고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종삼은 이광호의 DNA를 체취하려고 이광호의 사무실에 숨었다가 강철기(장현성 분)의 입을 통해 자신이 이광호의 친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김종삼은 엄마가 남긴 유품을 보며 분노의 눈물을 쏟았다.
다음날, 김종삼은 이광호룰 찾아가 “경고하러 왔다”면서 “최연미, 홍미옥, 진정길, 오일승, 그리고 금별, 그 사람들 당신이 죽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광호, 당신 내가 끝장 낼 거다. 여론으로 안 되면, 내 손으로 직접 죽일 거다. 언제 어디서든 불안해하면서 살아라. 당신의 숨통을 끊는 순간, 마지막으로 보게 될 게 뭔지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어 김종삼은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추던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이제부터 내 걱정하지 마라”면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진진영은 그런 김종삼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한편, 국수란(윤유선 분)은 이광호를 응징하려고 김윤수(최대훈 분)와 의기투합해 진짜 이영민의 유골 수색에 나섰다. 차집사(이남희 분)를 어르고 달랜 끝에 유골을 발견한 국수란은 “여기서 얼마나 추웠을까. 그 오랜 세월, 아무도 같이 울어주지도 않고 얼마나 쓸쓸했을까. 이 어린 애를”이라고 모정을 토로하며 오열했다.
국수란은 그 길로 이광호를 찾아가 “있지도 않은 내 아이를 위해 피 묻혀가면서 당신의 더러운 과거를 덮어줬다. 그런데 아이를 감쪽같이 죽여? 25년 동안 아이를 바꿔서 키우게 해? 세상이 얼마나 쉬웠을까”라고 분노하며 “다행이다. 내가 자폭하면 당신도 죽을 수 있어서. 같이 죽자”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광호의 오른팔인 안태정(김영필 분)이 국수란을 제지하며 “곽부장, 기대리, 영민군까지 다 우리가 데리고 있다. 소장님 끌어들이면 혼자 죽지는 못할 거다”라고 막았다.
이날 김종삼은 이광호를 처단하기 위해 홀로 증거자료를 수집에 열을 올렸다. 그는 훔쳐온 이광호의 머리카락과 홍마담이 남긴 손톱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에 이어, 자신과 이광호의 유전자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결심한 듯 피의자로 붙잡힌 장필성(최원영 분)을 빼돌려 딸의 학력위조 약점을 이욯해, 이광호의 진정길(전노민 분) 살인교사 자백을 녹음했다.
또한 김종삼은 “오형사”라고 부르는 박수칠(김희원 분)에게 “저 이제 형사 아니다. 사직원도 오늘 제출했다”고 말해 곁에 있던 진진영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나, 이광호 친아들이다. 유전자 검사도 마쳤다”고 진실을 밝혀 진진영을 또 다시 경악케 했다.
김종삼은 차집사의 노트와 장필성 진술, 홍마담의 손톱과 더불어 강철기가 넘겨준 국수란의 아들까지 죽인 이광호의 정황자료까지 손에 쥐고 이를 언론에 폭로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이광호가 언론사 사장들을 포섭해 기사를 막았고, 장필성 단독 사건으로 여론막이 해 또 다시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이광호는 안태정에게 “김종삼을 죽여라. 그놈이 너무 오
방송 말미, 김종삼을 불러낸 곽영재가 그를 차로 죽이려는 순간, 이를 먼저 본 강철기가 김종삼을 구해내고 차에 치였다. 김종삼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 장철기를 붙들고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