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제공 | SBS |
(인터뷰①에서 이어) 최근 방송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는 관찰 예능.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 JTBC ‘이방인’ 등 화제의 프로그램 다수가 관찰 예능 형식이다. ‘백년손님’이 다른 관찰 예능과 차별화 되는 점은 출연자들이 방송에 나오는 간격이 길다는 것.
“강제 처가살이를 시키는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처가에서 대소사나 경조사 등 있을 법한 에피소드가 있을 때 촬영을 한다. 아니면 장인 장모들께 일종의 ‘버킷리스트’와 같은 것을 받아서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식이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관찰 예능들처럼 출연자들을 정기적으로 보여드리기는 힘든 것 같다.”
패널로 출연하던 김환 아나운서는 최근 SBS에 사표를 냈다. 이제는 아나운서가 아닌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된 것. 자연스럽게 ‘백년손님’ 출연도 어려울 터다. 김환 아나운서는 ‘백년손님’에서 성대현과 함께 남성의 시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양화 PD 역시 “한 쪽 팔을 잃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입장에서 김환 아나운서를 잃은 것은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대현과 호흡이 잘 맞았기에 더 아쉽다. 새로운 고정 패널을 영입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조현우, 최효종, 이상인 등 다양한 분이 그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 새로운 패널을 캐스팅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팀워크다. 김원희, 성대현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잘생기신 분이었으면 좋겠다. 잘생기신 분들 많이 지원해 달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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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손님` 이양화PD. 제공 | SBS |
마지막으로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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