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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석 ‘투깝스’ 종영 인터뷰 사진=문화창고 |
조정석은 쉴 틈 없이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옮겨 다니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 현재는 MBC 드라마 ‘투깝스’ 종영 이후 연극 ‘아마데우스’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연기에서 벗어난 일상에서는 집 안에서 쉬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기에 바빴다.
“연기 안 할 때는 집돌이다. 외출한다면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하거나 작품하면서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다. 그동안 쉰 적 없다고 하는데 맞다. 못 만난 사람들 차근차근 만나려면 1년은 걸릴 것 같다. (웃음)”
조정석은 ‘투깝스’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 고충은 곧 또 하나의 깨달음으로 작용했고, 규칙적인 생활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가져다주었다.
“‘투깝스’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편이 됐다. ‘투깝스’하면서 제가 얻은 것 중 하나는 체력이다.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에 잠은 3, 4시간 자야했지만 아침을 챙겨먹고, 중간 과일을 먹고, 점심도 잘 먹고, 홍삼도 먹고, 밤늦게까지 촬영할 때는 초코바, 견과류 먹으면서 체중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했다. 그렇게 안 하면 아플 것 같더라. 액션하면서 다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운동도 중간중간 꼭 한다.”
연이은 작품으로 쉴 틈 없는 그는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푼다고 말했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하루에 2시간 이상 운동에 투자한다며 ‘운동광’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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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석 ‘투깝스’ 종영 인터뷰 사진=문화창고 |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만큼 운동을 그만큼 좋아한다. 집에 간단한 헬스 기구들이 있다. 일주일에 스케줄이 없으면 매일 운동한다. 기본적으로 2시간 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TV를 보다가 점심 먹고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운동한 뒤에는 트레이너 혹은 동료랑 놀기도 하고 그게 다다.”
작품 안에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던 그는 실제 성격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술 한 잔을 기울이고 나면 밝은 기운이 더더욱 나온다는 것.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더욱 밝은 기운이 샘솟는다는 게 조정석의 설명이다.
현재 조정석이 밝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소화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 쓰는 건 건강이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같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없었다. ‘투깝스’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고, 버거움도 많이 느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해도 어느 순간 쓰러지면 어떻게 되는 건가 생각이 들더라. 건강이 중요한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