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한때 뉴질랜드 이민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함께 출연한 오달수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명민은 "2004년까지 암흑기였다. 당시 3년 동안 촬영했던 영화 세 편이 중간에 무너졌다. 그러면서 저도 같이 무너졌다"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으나 보이지 않으니 점점 잊혀졌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명민은 "당시 아내가 임신하고 있을 때였는데 아내가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아기가 2주 정도 안 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민을 결심하고 뉴질랜드에 가서 집을 알아보는 등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떠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그때 '불멸의 이순신'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때 드라마 섭외가 안 들어왔다면, 섭외가 들어왔어도 김명민이 거절했다면 '베토벤 바이러스'나 '하얀 거탑'도 없는 거네?! 안가셔서 다행", "연기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를 잃을 뻔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
한편, 오는 2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최강의 콤비인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파트너 서필(오달수)가 다시 뭉쳐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푸는 내용을 담았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