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화면 캡처 |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한승조(유이 분)가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괴한에게 습격당한 후 공황장애를 앓게 된 한승조. 친구 권세미(박민지 분)과 만나 자신이 겪은 일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리고 함께 있자는 권세미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승조는 권세미 남편에 갑자기 울컥한다.
한승조는 “오늘 처음으로 결혼 한 네가 부럽다. 내가 혼자가 아니었으면 그런 사건이 안 일어났을 수 수 있잖아. 내가 남편이 있으면”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나 되게 억울하다. 운명적 사랑에 빠진 것도 아니고, 무슨 이런 그지 같은 이유로 결혼이 아쉽냐”라면서 “너 빨리 가봐. 남편이 걱정하겠다. 너한테 민폐주기 싫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세미는 “너지금 상태로 혼자 있으면 안된다고 혼자 있다가 우울증까지 걸리면 위험하다고 했단 말이야. 안좋은 생각할 수
이에 한승조는 “혼자 안 있을게. 혼자 있는 게 위험하면 누구라도 같이 있으면 되는 거잖아. 그럼 안 먹고 안 써서 산 내 집 남한테 헐값에 안 넘기면 되고, 없으면 돈이라고 주고 사지 뭐”라며 오작두(김강우 분)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