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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콘’ 신봉선,김대희 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장동민은 친척들에게 신봉선을 소개하겠다며 동생 유민상과 제수씨 김민경을 중국집으로 초대했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신봉선을 본 후 “복스럽게 생겼다. 그런데 너무 말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유민상은 “우리 집안이 뼈대 있는 집안이라 제사가 많다. 혹시 제사 음식 중에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신봉선이 “고기 산적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자 근본이 있다며 결혼을 두 팔 벌려 찬성했다.
하지만 김대희와 신봉선의 결혼은 탕수육 앞에서 위기를 맞았다. 신봉선은 탕수육이 나오자 “맛있게 드시라”며 소스를 탕수육에 부었다. 그러자 유민상과 김민경의 얼굴이 굳어졌고 “탕수육은 바삭한 맛에 먹는 건데 소스를 부으면 어떻게 하냐. 사람 정말 잘못 봤다. 이 결혼 반대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예비 시아버지인 장동민 역시 “봉선아, 오늘만 좀 찍어 먹지”라며 동생 부부가 ‘탕수육 찍먹파’임을 강조했다. 김대희는 “나도 오늘 작은 아버지 15년 만에 봤다. 15년 전에 나도 (탕수육 소스를) 부었다”며 신봉선이 큰 잘못을 한 것처럼 얘기했다.
서운함을 느낀 신봉선은 “설사 내가 잘못했다 해도 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