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됐다.
1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윤상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 접촉에서 우리 측 음악감독으로 낙점됐다.
대중음악인인 윤상이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데 대해 통일부 측은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행사를 준비하는 데 윤상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상은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뮤직신서시스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나온 가수로, 지난 1990년 데뷔했다.
윤상은 1990년대 '이별의 그늘' 정규 앨범을
가수이자 작곡가, 음악PD 활동을 비롯해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전임교수로도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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