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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마동석을 비롯해 한예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권율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에서 지난 2008년 개봉한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마동석 선배님과 함께 했던 이유를 언급하며 “그 때부터 선배님을 존경해왔다.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제가 맡은 인물 진기는 날아다니는 캐릭터라서 꼭 하고 싶었다. 한예리 배우도 합류한다는 소식에 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잔머리를 이용하는 인물이지만 상황을 꾸역꾸역 이어가는 캐릭터”라며 “많은 부분 일치하지만 힘들더라. 성격은 비슷하지만 잔머리가 도는 것을 대사로 표현해야 했기에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은 한 때 세계 챔피언을 꿈꿨던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 남자의 진심과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