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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5년만에 진행하는 토크쇼로 화제를 모았던 올리브 ’토크몬’이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1조 토크배틀이다.
’토크몬’은 강호동이 5년만에 진행하는 토크쇼로 관심을 모았다. 반면 SBS ’강심장’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박상혁CP와 강호동이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예전 토크쇼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의 눈길도 많았다.
그러나 ’토크몬’은 MC인 강호동이 전면에 나서는 대신 예상 밖의 인물들을 ’토크 몬스터’로 섭외, 관심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댄서 제이블랙, 배우 차순배, 모델 문가비 등 예측을 깬 새로운 인물이 출연했다. 기존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예능 원석’을 발굴하며 토크쇼의 긍정적 기능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나 ’토크몬’의 대진운은 좋지 못했다. 전통의 강자인 KBS2 ’안녕하세요’,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예능 강자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쳤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일정과 겹치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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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CP는 "새로운 분들의 얼굴을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차다"고 말했다. ’토크몬’은 12주만에 시청자 곁을 떠나지면 ’토크몬’이 발견한 ’예능원석’들은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