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우리가 만난 기적’ 신부로 깜짝 등장…김명민 하소연에 ‘난색’

↑ 김수로 신부로 카메오 출연 사진=우리가 만난 기적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수로가 김명민의 하소연을 듣는 신부로 깜짝 등장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에서는 송현철B(고창석 분)가 송현철A(김명민 분)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은 성당을 찾아갔다. 그는 “신부님, 제가 몸이 없다. 남의 몸에 들어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신부님 제가 죽은 건가요, 산건가요. 어려워요”라며 괴로워했다.

그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황인데 문제는 지금 세상 어느 누구도 내 말을 믿어주지를 않는다”라며 “나 어떻게 해야 하냐. 신부님, 하느님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거냐. 얘기 좀 해주세요”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신부(김수로 분)는 “여기는 죄를 고백 하는 곳이다.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