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보여진 워킹맘 김단빈의 일상이 화제입니다.
어제(19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워킹맘 김단빈의 고군분투하는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단빈은 시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홀 서빙과 계산 등을 맡아 일하며 아이 둘을 돌봤습니다.
김단빈은 몸 이곳저곳이 아파도 가게에 나가서 일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김단빈의 시어머니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면서도 홀 서빙 일로 잔소리를 했습니다.
특히 “너희가 매일 인터넷에서 아이 옷을 사니까 단추가 떨어지는 것이다”라며 고가의 옷을 사 김단빈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출연진은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MC 이지혜는 "지금 저만 답답한 거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고, 배우 민지영은 "보는 내가 숨을 못 쉬겠다"고 했습니다. 코미디언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는 연방 한숨을 내쉬며 며느리로서 김단빈의 심정에 공감했습니다.
하루 종일 쏟아지는 일방적인 잔소리에 김단빈은 참지 못하고 식당을 나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김단빈은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하늘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통곡도 못한 채 울기만 했습니다.
김단빈은 현재 결혼 4년 차 워킹맘입니다. 어린 두 딸을 키우는 김단빈은 육아는 물론, 개인 사업과 가사 노동을 도맡아 하는 것도 모자라 시부모님과 함께 식당
워킹맘으로서 고군분투하는 김단빈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이현우와 권오중, 이지혜, 김지윤 등이 출연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