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 박보검. 사진|고경표 SNS |
배우 고경표가 현역 입대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절친인 배우 박보검과 동반입대 제안에 보인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20일 “고경표가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말했다.
고경표가 입대 소식을 알리며, 그가 박보검과의 동반입대 제안에 보인 반응이 시선을 다시 화제가 됐다.
고경표는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군입대와 관련된 질문에 “가보고 싶다. 이 나이 되도록 군대 얘기에 섞일 수 없다는 건 비참하다. 공익 갔다 온 친구나, 의경 갔다 온 친구도 서로 군대 얘기하는데 저는 아무 이야기에도 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박보검과 동반입대는 어떻냐”는 질문에도 대답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에 고경표는 "박보검과 동반 입대는 나이 차가 있어서 시기를 강요할 수 없다. 보검이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한다”며 “보검이는 존경스러운 동생이다. 심성도 좋고 보검이가 오히려 저를 잘 챙겨준다”
고경표는 지난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배우. 이후 MBC ‘스탠바이’, tvN ‘응답하라 1988’, KBS2 ‘최강배달꾼’ 등에 출연한 그는 최근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에서 열연했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