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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진주형이 설인아를 오해하고 계약해지했다.
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설인아 분)가 마지막 희망인 콜센터 계약직에서 해고통보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늬는 남성고객에게 속옷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한다”면서 강하늬에게 사이즈를 물으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이에 강하늬는 화를 누르고 “여자친구분에게 사이즈 확인하고 연락달라”라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고객은 “어려운 거 아니잖냐. 그러지 말고 알려달라”라고 진상을 부렸다.
이에 곁에 있던 동료가 “그러세요? 고객님아? 잔머리 쥐똥보다 못한 고객님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그에 앞선 주문전화에도 강하늬 대신 동료가 대신 고객응대하며 “혓바닥 마음대로 놀리다가 감빵갈 수도 있다”라고 대신 직격탄을 날렸다.
그 시각, 콜센터 MD 이한결(진주형 분)이 직원들의 통화내역을 점검하며 평가를 내리다가 강하늬의 통화내용을 듣고 모두 최하점인 F 점수를 매겼다.
콜센터 담당 팀장은 강하늬를 곧바로 불렀고 “강하늬씨 지금부터 계약해지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강하늬는 “팀장님, 농담이죠? 실화인 줄 알고 쫄았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팀장이 다시 강조했고 이에 강하늬는 사색이 됐다. 강하늬가 이유를 묻자 팀장은 “강하늬씨가 잘 알 것 아니냐. 혓바닥 함부로 놀리다가 아웃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하늬는 “그 사람이 성희롱
고졸이란 이유로 입사시험에서 털어지고, 공모전마저 탈락한 강하늬에게 남은 희망인 콜센터 정규직 전환마저 물 건너가면서 강하늬의 무스펙 인생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가 그려낼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에 대한 향후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