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성동일 사건 발단은 패딩?…공식 사과할 만 하네

↑ 이휘재 성동일 사진=DB(이휘재, 성동일)

이휘재가 성동일과 얽힌 논란에 대해 ‘라스’에서 입을 가운데, 이휘재 성동일 비매너 사건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한다.

이날 이휘재는 지난 2016년 한 방송국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논란이 됐던 진행에 대한 얘기를 조심스레 꺼낸다.

이휘재는 연기대상 몇 달 후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성동일과의 만남을 가진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이휘재와 성동일의 사건은 2016년 연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BS 시상식 진행을 맡았던 이휘재는 SBS ‘연기대상’에서 패딩을 입고 시상식에 온 성동일에게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지금 막 찍다 오셨나. 집에서 오신 건가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후 무대에 올라온 성동일은 이휘재의 발언에 멋쩍은 듯 웃어보였고,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방송 후에 이휘재의 비매너에 질타가 쏟아지면서 이휘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면서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해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 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