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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주완(34)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한주완은 지난달 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조병구 부장판사)에서 열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이 10일 뒤늦게 알려졌다. 한주완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 추징도 함께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국민의 건강 및 사회적 안전을 해할 위험성이 높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대마 유통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기보다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주완은 재판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판매자에게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한 혐의를 받았다.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대마초를 숨겨두면 추후 이를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다. 판매대금 160만원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으로 지급됐다. 한주완은 이렇게 구입한 대마초를 직접 만든 곰방대에 넣어 피웠다. 한
한주완은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얼굴을 알렸으며 '불어라 미풍아'에 이어 최근 '학교 2017', '멜로홀릭'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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