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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시카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원 연습실에서 뮤지컬 '시카고'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이날 김지우는 "'시카고'는 예전부터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록시 하트는 연기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아직 현실감이 안 들 때가 있다. 그 정도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하시던 선배들이 계셔서 긴장을 하고 들어왔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시고 저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어서 너무 편하게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김지우는 "이렇게 안무가 어려운 줄 몰랐다. 안무가 너무 어려워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다행히 안무가 게리가 내 몸을 개조해줬다. 안쓰던 몸을 쓰니까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더라. '시카고'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시카고'는 남편과 동생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들어와 언론의 관심을 끄는 보드빌(통속적인 희극과 노래, 춤을 섞은 쇼) 배
국내에선 2000년 첫선을 보인 이후 13번의 시즌을 거쳤다. 올해가 14번째 시즌이다. 최정원, 박칼린, 아이비, 남경주, 안재욱, 김지우 등이 출연한다.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