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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예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KBS2 ‘뮤직뱅크’를 약 한달 동안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한 매체는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에도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 보도 후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서원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뮤직뱅크’를 진행해 온 것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서원은 그룹 라붐 멤버 솔빈과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서원은 사건 후 약 한달 동안 이를 숨기고 ‘뮤직뱅크’에 출연, 진행을 맡아왔다.
KB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