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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의 아저씨’ 속 후계동 사람들의 사람 내음 가득한 이야기에 시청자도 뜨겁게 울었다.
17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 동훈(이선균 분), 상훈(박호산 분), 기훈(송새벽 분)과 거친 여자 지안(이지은 분)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의 아저씨’는 삼안E&M와 후계동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탄탄하고 몰입감 있는 전개와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여기에 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력이 더해져 호평을 자아냈다. 먼저 이선균(동훈 역)과 이지은(지안 역)은 그럭저럭 성공한 중년 남성과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람을 불신하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행복하자”고 말하며 서로를 위안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삼형제 중 첫째 박호산(상훈 분)과 막내 송새벽(기훈 분)은 평범한 중년의 아저씨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샀다. 노모 요순을 연기한 고두심은 매 순간 무게감 있는 연기로 ‘국민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후계동 사람 정희(오나라 분)는 안타까운 사연을 간직한 여인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이밖에도 후
한편 ‘나의 아저씨’ 후속으로는 박서준 박민영 주연의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가 오는 6월 6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