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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스트리스’ 한가인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가 죽은 줄 알았던 남편 김영대(오정세 분)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장세연(한가인 분)에게 연속적으로 들이닥친 위기의 순간들을 2분 요약 영상으로 담아냈다. 하나뿐인 딸이 아픈 상황에서 그녀는 보험금을 노리는 남편 영대의 민낯을 밝혀낼 수 있을까.
한상훈(이희준 분)의 정체가 보험사기 조사원이라는 사실을 안 뒤, 분노와 배신감에 “김영대 당신이 아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는 그의 주의를 귀담아듣지 않았던 세연. “세연씨 걱정돼서 그래요”라는 상훈의 진심에도 “그럼 내 앞에 데리고 와 봐요”라며 냉정히 되받아칠 뿐이었다.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던 상훈의 말을 더는 믿을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영대는 상훈의 주장대로 살아있었고, “김영대 무서운 사람이에요”라는 그의 경고대로 선한 얼굴 아래 무시무시한 계획을 품고 있었다. 보모 박정심(이상희 분)을 통해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내려 한 것. 딸 예린이가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으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라며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예린이만을 위해 살 거야”라는 세연이 걱정되는 대목이었다.
흑심을 숨긴 채 돌아온 남편 영대와 병원에 입원한 어린 딸. 게다가 세연이 친구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
‘미스트리스’, 오는 26일 밤 10시 20분 OCN 제9화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