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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차은성.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차은성이 자신의 꿈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는 차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은성은 “제 꿈은 톱스타가 아니다. 대중가수로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 그래서 오랫동안 노래 하고 싶다. 이 꿈이 소박한 것 같지만 현실에선 이루기 힘든 꿈이다.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덕분인 것 같다. 외할머니, 어머니, 저에게까지 끼가 이어졌다. 5년 전 ‘아침마당’에서 할머니와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렀었다”고 덧붙였다.
차은성은 "할머니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노래를 듣고 이 노래가 히트할지 못 할지 구분하셨다"며 " 안타깝게도 2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제 노래를 평가 받을 수 없다. 이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없지만 할머니를 위해서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하며 '칠갑산'을 열창했다.
이에 가수 김상희는 "차은성 씨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톱가수가 아닌 대중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떻게 저런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어쩜 저런 음색이 나오나
한편, 차은성은 혼성 그룹 거북이 1집에서 수빈이라는 이름으로 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거북이 탈퇴 후 활동명을 임수빈에서 차은성으로 바꾸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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